채권 : 기업이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
채권을 발행한 기업은 채권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는 것이므로
채권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전환사채는 채권이다.
전환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전환사채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는 것이므로,
전환사채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전환사채는 일반채권과 다르게 주식전환권이 있으므로 이자율이 낮다.
위에서 '전환사채' 대신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넣으면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둘이 원리가 비슷하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신주인수권부사채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는 것이므로,
신주인수권부사채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일반채권과 다르게 신주인수권이 있으므로 이자율이 낮다.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공통점 : 이자율이 낮다
신주인수권부사채 (BW : Bond With Warrant)
신주인수권(Warrant) 이 있는 채권(Bond)
채권 + 신주인수권
= 이자율이 낮다.
전환사채 (CB : Convertible Bond)
주식전환권이 있는 채권
채권 + 전환권
=이자율이 낮다.
그렇다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도대체 무엇인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 Bond With Warrant)
1. BW 발행 시에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행사가격을 약속한다.
2. 나중에 주식의 가격이 오르더라도 BW를 갖고 와서 약속했던 행사가격으로 신주를 발행해 달라고 할 수 있다.
→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
3.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더라도 채권은 소멸하지 않는다.
전환사채는 채권이 주식으로 변화하는데,
신주인수권은 행사하더라도 채권은 소멸하지 않는다.
💛예시로 쉽게 이해하기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 10,000원
주가가 나중에 오르더라도, BW 갖고 오면 10,000원으로 신주를 발행해줄게. (대신, 이자 좀 싸게 빌려줘...)
이후, 주가가 올라서 15,000원이 되더라도 10,000원의 행사가격으로 신주를 살 수 있고,
15,000원짜리를 10,000원에 샀으니, 5,000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만약, 15,000원이 아닌 7,000원으로 떨어졌다면?
→ 신인수권 행사하지 못한다. (주가가 오른 것이 좋은 것!)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Warrant) 이 있는 (with) 채권(Bond)
주가 상승하면 시세차익 이자소득
채권은 만기까지 소멸되지 않고 유지된다.
중간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해도, 계약 기간동안에는 이자를 계속 받을 수 있다.
이 점이 전환사채와는 크게 다른 점이다.
CB(전환사채) vs BW(신주인수권부사채)
CB : 전환사채
채권 + 전환권 → 채권이 소멸(주식으로 전환)
=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
전환가격, 전환기간
BW : 신주인수권부 사채
채권 + 신주인수권 → 채권 존속(신주발행)
행사가격, 행사기
3자 이해관계를 알아보자.
투자자 입장
1) 주가가 하락하면 그냥 만기까지 보유하고 채권이자를 받으므로 원금회수가 보장되므로 안정성이 있다.
2) 주가가 상승하면 새로운 주식을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므로,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다.
3) 따라서, 일반적인 채권보다 이자율(수익률)이 낮더라도 투자하려 한다.
발행기업 입장
1) 낮은 이자로도 투자자들이 신인수권부사채를 사려 할 것이므로
2) 일반적인 채권보다 낮은 이자율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
즉,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채권을 발행할 때보다 싼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
3) 신주가 발행이 되면 자본이 증가하면서 자산이 증가한다.
(현재 주가가 15,000원인데, 10,000원으로 신주를 발행해 주어 5,000원의 손해는 있지만, 어쨌든 공짜로 발행해 주는 것이 아니라, 돈을 받고 신주를 발행해 주기 때문에 자본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자산이 증가한다.)
기존 주주
1) 신주인수권주사채의 발행은 부채의 증가
2) 신주 발행 시 주식 수가 증가하므로 의결권이 약해진다.
전환사채 vs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 주식전환권 / 채권소멸 / 자산불변 / 주식수 증가
신주인수권부사채 : 신주인수권 / 채권존속 / 자산증가 : 부채불변(채권존속) & 자본증가(신주) / 주식수 증가
💚뉴스 기사로 쉽게 이해하기💚
1. 신주인수권부사채, 상장법인 '무조건' 이용할 수 있다. - 이데일리,2023.03.15
2.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규모 3년새 5배... 시장 확대. - 매일경제,2023.03.16
3. 신주이수권부사채 중소형 상장 벤처/스타트업에 적극 활용 - 한국경제TV, 2023.03.18
위 기사들에서는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상장법인에게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시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제는 중소형 상장 벤처나 스타트업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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