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채권(전환사채) > 주가상승하면 > 주식 (전환)으로 바꾼다.
채권(전환사채) > 주가상승 하지 않으면 > 채권 > 그냥 채권으로 가져간다.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것이 무슨말일까?
채권 → 주식이다. (주식 → 채권 X)
*애초에 전환사채는 '채권'으로 태어났다."라고 생각하면 쉽다. 채권 = 부채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지, 반드시 전환하는 것은 아니다.
즉, 투자자는 주식으로 전환할지 말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 예시로 쉽게 이해하기
1) 투자자 A가 100만 원어치 전환사채를 샀다.
2) 이 전환사채의 조건은
만기 2년, 이자율 5%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점은 1년 이후부터 가능
전환가격은 주식 1주당 10,000원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때 1주당 가격
즉, 100만 원 전환사채를 100주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1주당 10,000원이니까)
→ 100만 원어치 전환사채를 가져가면 1주를 10,000원에 바꿔준다. (전환사채(채권) > 주식)
전환사채 조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때,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전환가액은 낮을수록 좋다.
2) 주가는 높을수록 좋다.
쉽게 말해, 싸게 가치가 있는 것을 가면 좋겠지?
예를 들어,
전환사채 발행 : 23년 1월 1일
전환사채 : 만기 2년, 이자율 5%
1년 동안은 주식으로 전환 불가
전환가액 : 10,000원 / 1주
투자자 A : 전환사채 100만 원 매입
주가가 높을 때 바꿔야 한다! (주가가 높을수록 좋다)
주가가 15,000원일 때, 전환사채 100만 원으로 1주당 10,000원에 100주의 주식을 전환
15,000원 - 10,000원 X 100주 : 50만 원 이익
주가가 5,000원일 때, 전환사채 100만 원으로 1주당 10,000원에 100주의 주식을 전환
5,000원 - 10,000원 X 100주 : 50만 원 손해
이때는 주식 전환을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주식 전환 하지 않음.
차라리 채권의 형태로 가지고 있는 게, 원금 손해 없이, 이자만 받고 쿨하게 갈 수 있다!
표면이자율
매년 지급받는 이자
만기보장 수익률
만기까지 전환하지 않았다면 보장되는 수익
액면금액 : 100만 원
만기 : 3년
표면이자율 : 4%
만기보장 수익률 : 6%
만약 주식으로 전환을 끝까지 안 하게 되면 매년 4%를 줘야 한다. (표면이자율)
만기 시, 마지막에 6%를 복리이자로 쳐서 줘야한다. (만기보장 수익률)
전환사채 이해관계자
1. 전환사채를 산 투자자
2. 전환사채를 발행한 기업
3. 주주
전환사채를 발행하면 부채 항목으로 잡힌다. (애초에 전환사채는 채권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만약, 주가가 올라서 전환사채를 전환하면 부채 항목에 있던 CB(전환사채)가 자본 항목에 포함된다.
1. 투자자 입장
1) 주가가 하락하면 그냥 만기까지 보유하면, 채권이 자를 받고 원금회수가 보장되므로 안정성이 있다.
2)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다. ← 주식에는 없는 '안정성'이 있음
3) 따라서, 일반적인 채권보다 수익률이 낮더라도 투자하려 한다. ← 채권에는 없는 '꿈과 낭만'이 있음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으로 전환해야지~ 하는 기대)
2. 발행 기업 입장
1) 낮은 이자로도 투자자들이 전환사채를 사려고 할 것이므로
2) 일반적인 채권보다 낮은 이자율로 전환사채로 발행할 수 있다
즉, 전환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채권을 발행할 때보다 싼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
3) 자본으로 전환되면 재무구조가 개선된다.
3. 기존 주주 입장
1) 전환사채의 발행은 부채의 증가이다.
2) 주식전환 시, 주식 수가 증가하므로 의결권이 약해진다.(대주주가 민감하게 반응)
전환가액조정 (refixing)
전환가액조정은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전환가액을 낮춰주는 것을 말한다.
1) 발행 당시에 공시가 되어 있어야 한다.
2) 전환사채 투자자와 발행기업은 유리하다.
3) 기존 주주에게는 불리하다
전환가액이 낮을수록
투자자와 발행기업에는 유리한데, 기존주주에게는 불리하다.
왜 그럴까?
💛예시로 쉽게 이해하기
1) 투자자 A가 7만 원 전환사채를 샀다
2) 이 전환사채의 조건은
2년 만기 / 전환가액은 주식 1주당 10,000원 / 전환가액조정 가능
주가 11,000원 > 증자 > 7,500원이 되면, 전환가액 10,000원 입장에서 불리하게 적용한다. (주가가 떨어짐 - 전환을 안 하겠지)
그럼 ,
전환가액 10,000원 > 조정 > 7,000원으로 해준다. (싸게 할인해 준다고 생각하면 됨)
주식수 10,000원일 때는 7주 / 7,000원 일 때는 10주 를 바꿀 수 있다
즉, 더 많은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 주식수가 많아지면, 그 주식의 가치는 떨어진다. 의결권이 희석된다. 그래서 주주는 안 좋아하겠지!
전환가액조정 이해관계자
1. 전환사채 투자자 입장
1) 주가가 낮아졌음에도 차익실현 가능하다.
2) 만기까지 보유 안 해도 되므로 유동성 좋아진다.
2. 발행기업 입장
1) 부채의 감소로 재무구조가 개선된다.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게 되면, 부채에서 자본이 되기 때문에)
3. 주주
1) 주식수가 많아져 희석된다
2) 주식의 공급이 증가로 주가상승이 어려워진다.(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이 낮아진다 - 희소성이 떨어짐)
3) 전환사채 투자자 때문에 기분이 나빠진다.
💚뉴스 기사로 쉽게 이해하기💚
"전환사채, 3분기 신규 발행액 7.3조 원… 전년比 20.6% 증가"
최근에는 기업들이 전환사채 발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1년 3분기 기준으로 신규 발행액은 7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사채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때 사용됩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서 주식 발행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전환사채는 발행 시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기업들에게 이익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들이 전환사채 발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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