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액면분할은 주식을 쪼개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주식의 액면가를 나누어 더 적은 금액으로 만드는 것이다.
즉, 기존의 1주를 2주 또는 3주 등으로 나누어 각각의 액면가를 낮추는 것이다.
이때 주식수는 증가하지만, 개별 주식의 가치는 액면가가 낮아져서 기존의 주식보다 싼 가격으로 거래된다.
액면분할은 일반적으로 주가를 낮추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또한, 주가가 높은 기업이 액면분할을 통해 주가를 낮추는 것은 신뢰도와 수익성 측면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
액면분할은 언제 한다고?
1) 주가가 너무 높아 주식의 유통이 어려운 경우,
주가를 낮추고 주식수를 늘려 유통이 자유롭게 할 목적으로 한다.
ex)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초코파이를 파는데, 초코파이 큰 한 박스로 팔면 비싸고 한 번에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사지 않는다. → 박스를 뜯어서 낱개로 판매하면 적은 돈으로 적당한 양,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하다.
2) 기업의 주가가 오르게 되면 거래량이 줄어들어 유동성이 낮아지게 된다. 기업은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액면분할을 한다.
*유동성이란 ? 주식을 팔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액면분할의 장점
1)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다.
2) 기업이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노출되는 위험을 방어할 수 있다. (기업 경영 방어의 수단)
액면분할의 단점
1)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 가격이 낮아지게 되면, '저가주'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2) 주가의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 (주가가 낮아지면 주식을 살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아져서 단기 투자 매매자가 늘어난다)
3) 일반 투자자들은 모을 수 있지만, 기존 해외 투자자들은 빠져나갈 수도 있다.
액면가
액면가는 주식이 처음 발행됐을 때의 가격을 말하며, 해당 주식의 가치를 나타내는 금액이다.
액면가는 회사가 발행한 모든 주식에 대한 일정한 금액으로 설정되며, 일반적으로 1주당 명목가치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1주당 액면가가 1,000원인 주식이 있다면, 해당 주식 1주의 가치는 1,000원이다. 따라서 2주를 가지고 있다면, 그 주식의 가치는 2,000원이 된다.
과거와 달리, 상법이 개정되어 주식을 발행하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액면가를 정할 수 있도록 법이 바뀌었다.
액면분할 시,
*주식수가 증가하지만 자본과 자본금의 변화는 없다.
cf) 무상증자는 자본금은 변화하지만 자본의 변화는 없다.
*무상증자 :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겼다. 그래서 자본의 변화는 없었다. (내부의 변화)
자본금 10,000,000원
액면가 10,000원
주식 1,000주
주가 1,000,000원
시가총액 1,000,000,000원
↓
자본금 10,000,000원
액면가 100원
주식100,000주
주가 10,000원
시가총액 1,000,000,000원
💚뉴스 기사로 이해하기💚
"삼성전자, 50:1 액면분할 추진…3월 주총서 확정" (출처: 머니투데이, 2021년 2월 4일)
"카카오게임즈, 10:1 액면분할 결정… 시가총액 10조 원 돌파" (출처: 이데일리, 2021년 2월 22일)
"LG화학, 5:1 액면분할 결정…3월 주총서 확정" (출처: 매일경제, 2021년 2월 25일)
"SK하이닉스, 50:1 액면분할 추진…6월 주총서 확정" (출처: 아시아경제, 2021년 2월 17일)
"현대자동차, 10:1 액면분할 추진…3월 주총서 확정" (출처: 한국경제, 2021년 2월 23일)
액면분할은 기업의 주식수를 늘리고 주가를 낮춤으로써 작은 투자자들이 주식에 더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원래 삼성전자는 400만 원대였는데, 2018년 5월 4일에 액면분할을 해서 지금의 액면가가 만들어진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채택하는 표준 액면가는 원래 5,000원이다.
재무제표에서 기업의 자본은 액면가를 기준으로 표시한다.
삼성전자는 2018년 5월 4일에 50주를 보유하고 있던 주주에게 50주를 추가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주식의 액면가는 5배로 감소하였다. 예를 들어, 액면가 5,000원이었던 주식은 액면가 1,000원이 되었다.
현대차는 5천 원이 25만 원이 되었고 (약 50배의 가치)
삼성은 액면가가 100원이다. "단돈 100원에 모십니다!"
액면가 100원짜리 주식이 8만 원이 되었다는 것은 약 800배의 가치!
그래서, 한 주당 가격만 보고 싸다! 비싸다! 함부로 말할 수 없다.
"삼성전자, 50:1 주식액면분할... 내년 5월 이후 시행 예정" (2021.04.28,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2021년 4월 28일, 주식액면분할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50:1로 분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수를 늘려 유동성을 높이고, 주가를 낮추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참여를 촉진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후 신주 발행 시기와 방법 등을 추후 결정하고, 시행 예정일은 2022년 5월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액면분할 후 5월 10일부터 신주 발행" (2021.05.04, 머니투데이)
삼성전자는 2021년 5월 4일, 50:1 주식액면분할 후 신주 발행일을 5월 10일부터로 결정했습니다.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수가 늘어남에 따라 주당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주 발행을 통해 이번 액면분할로 총 596,978,012주가 추가 발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주당 액면가를 100원에서 1원으로 낮추고, 기존 6,207,000주를 310,350,000주로 늘립니다.
"한국경제 TV 기사 - "액면가 1만 원 시대"…SK하이닉스, 주식 액면분할 추진"
SK하이닉스가 액면가 1만원 대의 주식 액면분할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주가를 낮추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번 액면분할을 통해 SK하이닉스의 주식 액면가는 1만 원에서 1천 원으로 감소할 예정입니다.
액면가는 주식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주식의 가치를 나타내는 액면가를 낮추면 주식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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